안녕하세요, 엘집사입니다.
오늘은 예전에 뉴발란스 신발에 대해 포스팅하면서 같이 언급했던 여름 양말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들은 계절에 상관없이 일반 면 소재 양말을 신어도 그렇게까지 느껴지는 큰 차이는 없잖아요. 하지만 어린 아이들은 계절에 따라 양말도 바꿔줘야 하는 것 같아요. 원래 꼬미에게 신기던 양말은 발목 위까지 올라오던 정말 일반적인 면 양말이었어요. 동물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신을 때마다 무슨 동물인지 보면서 굉장히 좋아하곤 했어요. 하지만 이것도 어느덧 사이즈가 너무 딱 맞기 시작했고, 날이 더워지니 발에 땀이 너무 많이 찬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외출했다가 돌아와서 벗겨보면 자국도 심하게 남았어요. 그럴 때마다 얼마나 답답했을까 싶었어요. 정말 한여름인데 이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최근에 신발도 시원한 걸로 바꿔줬는데, 이참에 양말도 시원하게 바꿔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라 망사 발목 양말
그냥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6족 세트 양말을 구입했어요. 굳이 양말은 백화점 매장까지 갈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6족에 8,500원이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너무 저렴해도 소재가 안 좋을 것 같더라고요. 연두, 보라, 노랑, 파랑, 분홍, 화이트 이렇게 6가지 색상이에요. 컬러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파스텔톤이고 발목까지만 올라오기 때문에 여름 양말로 정말 제격이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골랐지만 정말 만족하는 제품 중에 하나에요.
소재는 면, 폴리우레탄, 나일론이 섞여있고, 색상은 이렇게 6가지랍니다. 직접 받아 보니 구매 사이트에 나와 있는 사진과 색상이 정말 동일해요. 무슨 색상을 신어도 다 마음에 들겠더라고요. 꼬미는 보자마자 또 자기 꺼라고 좋아했어요. 저는 말도 안 했는데 어떻게 알고 좋아하는지 신기하네요.
양말을 확대해서 보면 이렇게 작은 구멍이 숭숭 많이 나 있어요. 그래서 망사 양말이라고 부르는 거겠죠. 손을 넣어 봤는데, 일반 양말보다 확실히 통기성도 좋고 시원한 게 느껴졌어요. 얇으면서도 탄탄해서 좋았어요.
발 아래 부분은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서 신고 다니면서도 미끄러워 넘어질 걱정은 안 해도 될것 같아요. 후기를 찾아보면 사이즈가 커지면서 미끄럼 방지 처리를 안 한다고 하네요. 꼬미는 사이즈표를 참고해서 2호를 구입했어요. 이 사이즈에도 이런 처리가 되어 있어서 잘 넘어지는 꼬미에겐 정말 다행이에요.
흰색 양말을 신겨 봤어요. 복숭아뼈를 적당히 덮어주고 보기만 해도 시원해요. 그리고 꼬미에게 발 사이즈가 적당히 잘 맞았어요.
너무 딱 맞지도 않고, 살짝 큰 정도라서 한동안 잘 신을 것 같아요. 양말이 쉽게 벗겨지지도 않고, 오래 신고 있다가 벗겨도 발목에 자국이 남지 않아서 정말 마음에 들어요.
색상별로 신겨봤답니다. 분홍색은 빨래를 하고 있어서 신기지 못했네요. 아무튼 양말을 그냥 신기면 나가는 줄 알고 있어서, 사진 찍는거야 하고 얘기해주고 신겼더니 가만히 있네요. 파스텔톤이라 은은하고, 튀지도 않아서 무슨 옷을 입어도 다 잘 어울려요. 핫핑크 컬러의 뉴발란스 신발에도 은근히 다 잘 어울려서 그냥 그 때 그 때 신기고 싶은 컬러로 신겨주고 있어요. 이런 색상 조합도 아기일 때만 잘 어울리는 거겠죠. 꼬미는 뭘 해도 다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양말 색상은 정말 볼수록 더 예쁜 것 같아요.
세탁방법
이런 얇은 양말은 꼬미 옷 세탁할 때 망에 넣어 같이 세탁기에 돌리고 있어요. 하지만 건조기에 돌리면 조금 줄어들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양말은 따로 건조기에 넣지 않고 빨래 건조대에 널고 있어요. 어차피 얇아서 금방 마른답니다. 소재가 얇을 수록 건조에 더 신경써야 오래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제 얇은 옷들을 잘못 건조시켰다가 작아져서 못 입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총평
• 여름에 아기가 발에 땀이 많아 통기성 좋은 양말을 찾는다면 이거 정말 추천해요.
• 얇고 쫀쫀한데 미끄럼방지 처리도 되어 있어서 가성비 정말 좋아요.
• 발목을 살짝 덮어주는 길이라서 불편해하지 않고, 자국이 남지도 않아요.
• 색상이 다양해서 신길 때마다 아기랑 함께 고르는 재미도 있어요.
여름에 안성맞춤인 뉴발란스 아기 신발, 가볍고 편해요
안녕하세요, 엘집사입니다. 꼬미가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는 요즘이에요. 신발만 하더라도 올해 봄에 샀던 운동화가 너무 딱 맞다고 느낄 정도랍니다. 여름이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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