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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미 이야기

신생아 때부터 계속 사용 중, 디자인도 예쁜 모윰 젖병소독기 추천



안녕하세요, 엘집사입니다.
저는 출산 준비를 할 때 가장 고민이 많았던 건 젖병 소독기였어요. 조금 고리타분하기도 했고 경험도 없었던 저는 젖병소독기가 왜 필요한지 이해를 하지 못했어요. 그냥 젖병세제로 닦고 직접 자주 삶아주면 가장 깨끗하게 관리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육아템이 있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거겠죠. 주위에서 무조건 필수로 구매해야 한다고 해서, 결국 고르고 고른 제품은 모윰 젖병소독기였어요. 또다른 유명한 제품들과 비교를 많이 해봤는데 기능이나 이런 건 솔직히 다 비슷 비슷했어요. 다만 저는 그 외에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가, 사용하기 편리한가, 그리고 가격이 저희 예산에서 적당한가를 위주로 찾아봤어요. 그리고 사용자 후기를 보면서 어떤 점이 불편한지를 살펴 보고, 그 단점을 위주로 제품을 걸렀어요. 저희는 남편 복지 사이트에 마침 모윰 소독기가 있어서 일반 온라인보다는 적당한 가격에 잘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모윰 젖병소독기 소개

 

모윰소독기

저희 부엌 한 켠에 있는 소독기의 모습입니다. 큼직하면서도 생각보다 부피를 크게 차지하는 편은 아니에요. 처음에 받았을 때는 아 크구나 싶었는데 막상 설치를 해보니 작아 보이는 이상한 착시효과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무게도 많이 나가지 않아서 출산한지 얼마 안 되었던 저도 혼자 들고 옮길 수 있을 정도였어요.
그리고 소독기 문 테두리 컬러는 정말 다양하게 있었어요. 지금 판매 중인 2세대는 디자인도 전혀 다르고, 색상도 2가지만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쉽게도 제가 가지고 있는 모델은 이젠 안 나오는 것 같아요. 진작에 포스팅할 걸 너무 늦게 포스팅했나 봅니다. 제가 구매할 당시에는 하나같이 다 은은하고 예뻐서 고민이 많았어요. 저는 핑크 덕후인지라 결국은 핑크 컬러를 선택했답니다. (지금 치고 있는 키보드도 핑크에요.) 결국은 제 눈에는 핑크색이 제일 예쁘더라구요. 꼬미가 아들이었어도 핑크색을 골랐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터치형식의 전원버튼

위쪽에는 살균, 건조, 전원 버튼이 터치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터치도 부드럽게 잘 인식이 되어서 만족스러워요.

터치 영상

같은 버튼을 연속해서 누르면 소독 시간이 늘어나요. 자동 소독은 40분, 55분, 00분이 있어요. 00분은 그냥 정해진 시간 간격으로 몇 초씩 소독해주는 기능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솔직히 버튼을 누를 때마다 소리가 너무 커요. 문을 열고 닫을 때도 소리가 크구요. 소리에 민감한 신생아가 있으시다면 신경이 좀 쓰이실 거에요. 영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AUTO 버튼을 길게 누르면 무음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이걸 뒤늦게 알았어요.

터치영상2

살균, 건조 기능도 눌러봤어요. 기분 15분부터 시작하네요. 저희는 우선 젖병세제로 다 닦은 다음에 2차로 소독기에 넣어서 돌려요. 그래야 확실하게 소독이 된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옆모습

옆모습을 보시면 앞에서 보던 것보다 깊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네, 실제로 다른 소독기에 비해서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저희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독기 내부

 

소독기 켜져 있을 때

살균 기능은 빨간 빛, 건조 기능이 켜져 있을 때는 파란 빛이 나요. 실행 중에 내부를 이렇게 환하게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소독기 내부

그냥 소독기를 열어보면 빨간 빛이 켜집니다. 신생아 때는 젖병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 이젠 많이 넣진 않는 것 같아요. 예전에 젖병 6개 이상을 집어 넣고 소독기를 돌렸던 기억이 납니다. 이유식을 시작하면서부터는 분유와 병행해야 하니 소독해야 할 것들이 가장 많았어요. 그 때도 꾸역 꾸역 하루치를 넣어 보면 들어가긴 들어갔었답니다. 지금은 숟가락, 포크, 그리고 간식통, 물컵 정도 들어가기 때문에 넉넉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그 외에도 플라스틱 소재의 작은 장난감 같은 것도 넣어 두고 소독할 수 있습니다.

칫솔걸이

소독기 문에는 칫솔걸이가 같이 붙어 있어요. 칫솔은 여기에 걸고 소독하면 딱 좋답니다. 저희는 이게 요즘 잘 떨어져서 붙여놓지는 않아요.

전구

위에 전구는 주기적으로 갈아주는 게 좋아요. 보통은 6개월마다 한 번 갈아줘야 한다고 해요. 저희는 1년 정도 쓰고 갈아줬어요. 전구가 수명을 다하게 되면 소독 기능이 없어서 냄새도 나고, 까맣게 타게 됩니다. 저희는 육아를 하느라고 갈아줄 생각도 못해서 뒤늦게 교체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차렸어요. 전구는 온라인 상에서 쉽게 구매하실 수 있답니다.


총평


• 디자인이 예쁘고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서 좋아요.
• 생각보다 무겁지 않아서 들고 옮기기 편해요.
• 신생아부터 지금까지도 저는 사용 중이고, 앞으로도 많이 필요한 제품이니 꼭 하나 장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