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집사입니다.
1주 전 저희 가족은 하남스타필드에 다녀왔어요. 호캉스 갔을 때 꼬미가 물놀이를 너무 좋아하는 걸 알게 되어서... 여기를 안 데려갈 수가 없었답니다. 특히 아발론 자동차 튜브를 타는 걸 정말 정말 좋아해서 집에서는 무조건 숨겨놓을 정도에요. 그래서 이번에 방문해서 이걸 또 태워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평일엔 그렇게 사람이 없다고 하는데 저희는 평일에 가진 못하고, 토요일 오전에 일찍 들어갔어요.
입장권 구매 팁
1) 네이버에서 기본 6시간 입장권을 2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요.
36개월 미만 아기는 무료이므로 저희 성인 2명만 구매하면 되는데, 원래 1인당 43,000원인데 25%씩 할인이 되어서 총 금액은 64,000원으로 나옵니다. 지금 시즌이 그린시즌이라 할인하는 것 같아요. 7월 17일까지라서 서둘러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위메프에서 네이버 할인가격에 카드 할인쿠폰이 추가로 들어가서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요.
이렇게 되면 59,600원에 구매할 수 있답니다. 저희는 여기서 구매했어요. 구매 후 문자로 따로 입장권을 보내줘요. 이걸 데스크에 제시하면 알아서 안내해줍니다!
3) 하남 인근지역 거주민은 동반 3인까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해당되시는 분들은 유인창구에 직접 가셔서 증빙서류 제출 후 할인받고 구매하시면 된답니다.
4) 3시 이후 입장하시면 오후 타임 우대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대인이 25,000원이면 정말 할인 많이 되네요. 저희는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3시 이후면 사람들이 몰릴 거라 예상했어요. 저희끼리 가는 것도 아니고, 아기가 있어서 그냥 이 할인은 안 받기로 했어요~ 아쉽긴 했지요.
아쿠아필드 워터파크 입장 그리고 유수풀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워터파크에 입장했어요~ 입장하면 건너편에 웨이브바가 있는데, 간식 거리를 파는 곳이에요.
사물함 키로 원하는 음식을 계산한 후 나갈 때 정산하면 됩니다. 너무 간편하죠?
아침도 안 먹고 출발한지라 배고파서 대만 샌드위치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맛은 그냥 그랬어요.
뒤쪽으로는 이렇게 성인용 슬라이드가 2개가 있어요. 저는 무서워서 안 탔는데 남편은 한 번 타고 오더니 진짜 무섭대요.
이렇게 야자수도 있어서 여름 분위기가 확 난답니다.
구명조끼 대여소에요. 여기에서 구명조끼, 카바나, 썬베드, 튜브 등등 유료로 대여할 수 있어요. 무료는 없어요. 무조건 다 유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비치 타올 같은 건 꼭 따로 챙겨오시는 게 좋습니다!
꼬미는 구명조끼를 5,000원에 대여해서 입혀줬어요. 이것도 아직은 조금 커 보이지만 유아동은 필수로 입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썬베드를 빌렸어요. 아무래도 짐을 둘 곳도 필요하고 꼬미가 중간 중간 쉬어야 할 것 같아서요.
썬베드에 이렇게 대여할 때 받은 번호키를 걸어 두면 저희 자리가 된답니다. 이 번호키를 들고 자리를 마음대로 옮길 수 있어요.
이번에는 실내 전경을 찍어봤어요. 오전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정말 좋았어요. 실내 공간도 꽤 넓어요.
유수풀 가는 길목입니다. 물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았는데 살짝 차가웠어요~ 수영 못할 정도는 아니에요.
창밖 풍경이 참 좋았어요. 이 날 날씨도 좋아서 햇볕이 쨍쨍했네요.
이렇게 꼬미는 신나게 튜브를 타고, 남편은 튜브 줄을 잡고 유수풀만 신나게 몇 바퀴 돌았어요.
여기 저기 이렇게 따뜻한 물이 나오는 곳도 따로 있어서 종종 들어가서 몸을 녹이곤 했어요.
스플래쉬 키즈존
이 곳은 키즈존이랍니다. 사실 저는 예전 블로그 글들을 보고 뽀로로가 있을 줄 알고 기대했는데, 지금은 로보카 폴리가 있더라구요. 조금 아쉬웠어요~ 꼬미는 뽀로로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인지 로보카 폴리를 찍은 사진은 없네요.
바닥 곳곳에서 조그맣게 물이 나오고, 아이들이 신나서 놀고 있었어요~ 꼬미도 신기해했네요.
수심이 굉장히 낮은 키즈풀에 들어가서 물놀이도 했는데 여기도 물이 좀 차가웠어요.
실외 워터파크
키즈존 바로 옆에 엘리베이터 또는 계단으로 한층 올라가면 실외로 갈 수 있어요.
우와아 파랑파랑해서 눈이 시원해지는 것 같아요. 햇볕을 받아서 그런지 실내보다 물이 더 따뜻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실외는 일부만 오픈되어 있어서 실외에서 즐길 수 있는 게 여기 말고는 더 이상 없었답니다. 하지만 7월 10일부터는 모두 오픈했다고 해요.
이렇게 또 풍경이랑 사진 한 번 찍어줍니다. 여기가 포토존인 것 같네요. 엄마들은 아기 사진 찍는 즐거움으로 사는 듯 하네요.
그리고 남편은 또 유유히 튜브를 끌고 걸어갑니다. 날이 덥고 뜨거워서 사진만 찍고 다시 실내로 들어가서 놀았어요.
수유실
꼬미가 21개월이나 되었지만 그냥 집에 있는 아기 볶음밥을 가져 왔어요. 밥을 데우기 위해 수유실에 들어가 보니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그리고 너무 깔끔하게 관리가 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급할 때는 들어와서 바로 기저귀도 갈 수 있고 정말 잘 해놨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기 전자레인지가 구비되어 있어서 바로 해동하고 데웠어요.
식당
키즈존 바로 옆에 식당으로 들어가면 식사를 할 수 있어요.
테이블마다 이렇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는 메모가 붙어 있었고, 마주보고 먹지 않게 한 줄은 아예 의자를 다 빼놓았어요. 하지만 둘러 보면 가족들끼리는 그냥 마주보고 앉아서 먹더라구요. 그러려니 합니다.
저희가 시킨 왕돈까스와 우동입니다! 양도 많고 맛도 굉장히 만족했어요.
다시 물놀이
저는 커피를 사서 썬베드에서 조금 쉬고 남편과 꼬미는 유수풀에서 더 놀다가 왔어요.
그렇게 좋을까~ 코로나만 아니라면 정말 자주 오고 싶어요. 이렇게 느긋하게 놀다 보니 대충 4시간 정도 소요되었어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꼬미는 그렇게 차 안에서 기절했답니다.
총평
• 수질이 깨끗하게 관리 되고 있었고, 수유실도 깔끔한 게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 36개월 미만 아기는 입장 시 주민등록등본같은 증빙서류를 꼭 준비해서 방문하세요.
• 유수풀 수온이 생각보다 낮아서 살짝 추워요. 아기들이 물놀이 할 때는 특히 감기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 아기 구명조끼, 튜브, 그리고 비치타올이 있으시다면 꼭 챙겨서 오세요. 그냥 오시면 다 돈입니다.ㅠ 돈 내고 쓰기 조금 아까워요~
• 샤워실, 사우나실도 굉장히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도 만족합니다.
• 주말 오후부터는 사람이 많아지니 평일 오전에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 아발론 자동차 보행기 튜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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