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집사입니다.
저희 꼬미가 노는 모습을 살펴 보면 확실히 남자 아기들과 다르다는 것을 종종 느껴요. 남자 아기들은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으려고 해요. 여기 저기 돌아다니느라 바빠요. 그런데 꼬미는 몇 번 돌아다니다가도 앉거나 혹은 서서 장난감을 만지작 거리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 같았어요. 예전에 신체놀이 우루루 점프 문화센터 특강을 한 번 들었을 때도 그런 성향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더 선호한다는 거지, 신체놀이를 싫어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이제 말귀도 좀 알아듣고 인형 안고 우리 아가야~ 라고 불러대는 걸 보니, 소꿉놀이하면서 역할 놀이도 좀 해주면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알아본 게 콩순이 장난감이랍니다. 콩순이 시리즈 소꿉놀이가 워낙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더라고요. 평을 거르고 걸러서 괜찮아 보이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구매했어요.
콩순이 미니 아이스크림 가게 소개
이 제품은 쿠팡에서 겨우 6,550원밖에 하지 않아요. 매번 몇 만원씩 하는 장난감만 봐서 그런지 너무 싸서 제 눈을 의심했어요. 주문한 다음 날 바로 로켓배송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뒷면에는 구성품이 자세히 적혀 있어요. 총 17가지의 아기자기한 구성품이 들어 있다고 하네요. 어디 한 번 뜯어보겠습니다.
뜯어서 가장 먼저 열어본 조그마한 종이에요. 이게 메뉴판이라고 하네요. 손바닥 안에 들어간답니다. 워낙 작아서 하루 지나자마자 없어졌어요. 도대체 어디로 간 건지.. 꼬미가 버린 건지 찾을 수가 없네요. 괜히 제가 더 아쉽네요.
나머지 모형들은 제일 먼저 소독제를 뿌려 닦아 주었습니다. 아이스크림 쇼케이스와 콩순이 미니어처 인형이에요. 아이스크림 모양은 총 여섯가지가 들어 있어서 원하는 모양으로 바꿔 넣을 수도 있어요.
이런 컵모양과 숟가락도 있어요. 실제 파는 것처럼 너무 리얼하게 생겼어요. 제품만 보니 실제 사이즈가 가늠이 안 가실거에요.
꼬미 손과 비교해봤습니다. 아이스크림 콘과 하드도 있어요. 정말 앙증맞은 사이즈에요. 아기들의 소근육 발달에 매우 좋을 것 같아요.
이 앞에 있는 아이스크림은 막대 아이스크림 3개가 꽂혀 있는 모습이에요. 아 진짜 실제로 보셔야 합니다. 정말 귀여워요.
꼬미가 하나 집어가는 사진이에요. 손 크기와 다시 비교해봅니다. 보시면 아시다시피 정말 작아서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아이스크림 스쿱도 있어요. 이렇게 하나씩 집어 올릴 수도 있답니다. 꼬미한테 알려주니 점점 잘 하더라고요.
사실 꼬미는 아이스크림은 아직까지 먹어본 적이 없어요. 실제로 본 적도 없고요. 이미 봤다면 더 좋아했을 것 같긴 해요. 그래도 모형으로 먼저 접하고 나중에 실물을 접해도 흥미로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스크림이라고 알려 주니 곧잘 따라해서 대견해요. 오늘 아침에도 놀다가 제가 하나만 주세요~ 하니까 콘에다 아이스크림을 얹어서 주더라고요... 사랑스러웠어요.
총평
• 소꿉놀이를 좋아하는 아기들에게 정말 추천해요. 저는 첫 소꿉놀이 장난감이라 그런지 귀여워서 미칩니다.
• 몇 만원, 몇 십만원하는 장난감보다 가성비가 정말 훌륭해요.
• 사이즈가 매우 작아서 구강기 아기들은 아직은 안 주시는 게 좋아요.
• 사이즈가 작아 분실 위험도 있어요. 그래봤자 집 안에 있겠지만~ 그 때 그 때 정리를 잘 해야 합니다. 저는 지퍼백에 담아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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