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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 이야기

엘집사의 소중한 콩이 털 관리법

 

 

 

반려동물의 털관리는 완전 중요해요

 

강아지도 그렇고 고양이도 그렇고 털이 있는 모든 동물은 털관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중요해요. 저도 처음에는 단묘종이면 털관리가 더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것과 상관없고 다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하더라구요. 강아지를 종종 미용을 맡기는 것처럼, 고양이도 털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특히나 털빠짐이 심한 동물이에요. 그루밍을 자주하는 고양이들이 털뭉치를 너무 많이 삼켜서 몸 속에 배출이 안된채 쌓이면 큰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털 관리법을 한 번 알려드릴께요~

 

 

 

꾸준한 빗질

 

가장 기본적인 털관리법!! 빗질이에요. 저는 쉐드킬러라는 빗을 쓰고 있어요~ 빗질을 통해 죽은 털을 제거해주어야 해요.

 

 

 

 

 

자칫하면 아플 수도 있으니 사용할 때 살살 빗어주셔야 합니다!!ㅎㅎ 빗은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굵은 빗은 저는 처음에 엉킨 털을 풀어줄 때 쓰고, 가느다란 빗으로 본격적인 빗질을 해줍니다.

 

 

 

'아우 너무 좋다 집사야'

 

 

 

'잘 좀 빗어봐'

 

 

 

'시원하구낭'

 

 

 


빗질을 유독 싫어하는 냥이들이 있다면, 혹시 처음에 아프게 한 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콩이는 빗질만 하면 골골대면서 좋아하거든요.

 

 

 

또 하나 들여온 빗이 있는데, 이 작은 빗은 쓰담이라고 해요.ㅎㅎㅎ 예전에 고부해에서 방송한 이후 관심이 가서 찾아보다가 와디즈에서 구매했답니다. 모가 부드러워서 고양이들에게 자극적이지 않고, 그루밍하는 거랑 매우 흡사하게 제작되어서 고양이들이 엄청 좋아한다고 합니다. 콩이도 냄새를 킁킁 맡고는 좋다고 부비부비해요ㅋㅋㅋㅋ 스트레스 해소에도 매우 좋다고 합니다!!!

 

 

 

 

 

 

'쓰담이를 대하는 콩이의 자세'

 

 

 

영양제 급여

 

그루밍하면서 몸 속에 쌓이는 헤어볼은 토를 하거나 배설물을 통해서 나오는데, 너무 커지면 장이 막힐 수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몸 속에서 녹여주는 역할을 하는 헤어볼 영양제를 꾸준히 먹여주는 게 좋아요. 헤어볼 전용 사료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는 이미 먹는 사료가 있어 영양제로 추가로 사료에 넣어 주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모질 영양제에요. 크릴오일 성분이 들어간 영양제로, 고양이들 털 건강에 너무 너무 좋답니다. 콩이도 효과를 봤구요~ 비교 사진이 없어서 안타까울 뿐이지만 육안으로 봐도 털이 좋아진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영양제와 관련된 정보는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가능합니다!!

 

 

2020/02/15 - [콩이 육묘 이야기] - 울집 반려묘 콩이가 먹는 영양제 소개

 

 

 

셀프미용

 

유독 털빠짐이 심한 시즌이나, 여름인 경우 집에서 셀프 미용을 해준 적이 있었어요. 고양이들은 미용을 맡기면 마취를 시킨다고 하더라구요. ㅠ 굳이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아서, 바비온 이발기를 구매해서 남집사가 화장실에서 밀고 바로 목욕도 시켜줬답니다. 밀어주고 나면 우리 콩이가 이렇게 몸집이 작았구나 싶어요. 몸이 가벼워지니 우다다가 장난아니었답니다. 음 그런데 콩이는 등을 밀 땐 가만히 있다가도, 다리 쪽만 건드려도 너무 싫어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요즘은 아예 안밀고 있어요. 1년에 1번 정도, 너무 덥고 힘든 여름에만 조금씩 밀어줄 생각이에요.

 

 

 

이 바비온 미용기로 발바닥 털도 종종 밀어주고 있어요. 아니 발바닥에 왜이렇게 털이 길게 자라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ㅋ 우다다하면서 자꾸 미끄러지는 걸 보니, 관절에도 안좋을 것같아서 생각날때마다 확인하고 밀어주고 있어요. 이 이발기가 부드러운 진동으로 부드럽게 밀리니까 콩이도 거부감 없이 얌전히 기다려줍니다.

 

 

 

'길게 자란 지저분한 털'

 

 

밀고 나니 깔끔한 발바닥이 완성되었네요. 젤리가 잘 보이니 저도 넘 좋네요. 콩이도 아마 좋아하..겠죠?ㅋㅋㅋ 그렇다고 해줘...

 

 

 

건강을 위해 꾸준히 관리해주기

반려동물도 사랑하는 우리 가족이잖아요~!! 꼭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해주도록 해요. 내 반려동물에게 맞는 방법으로 접근해주셔야 해요. 안 그러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더 병이 날 수도 있더라구요. 집사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