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집에 쌓인 게 장난감이지만 자꾸 새로운 것이 눈에 들어오는 건 왜 때문일까요. 저만 그런거 아니죠?ㅋ다른 어머님들 다 비슷하실 거라 생각해요. 이번에 색다른 재미를 주고 싶어 구매하게 된 장난감은 바로 플레이도우였어요. 저도 어릴 적에 문구점에서 파는 색찰흙 많이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꼬미는 이젠 함부로 아무거나 입에 가져가진 않기 때문에 이런 것도 가지고 놀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셀러브레이션 파티 믹스팩
쿠팡에서 찾아보는데 종류가 참 다양하더라고요. 그냥 용량 적당하고, 다양한 색상 들어있는 것들 위주로 찾으니 이 상품이 딱 제격이었어요. 일부러 도우 가지고 놀 때 쓰는 모형틀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건 구매하지 않았어요. 이걸 잘 가지고 놀면 다음에는 그런 틀이 있는 것도 구매하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구매한 플레이도우의 겉 표지는 이렇게 화려하게 생겼답니다. 꼬미는 보자마자 자기꺼라고 내놓으라네요. 어떻게 알았지..?ㅋㅋ

뒷면에는 보고 만들어보라는 건가봐요. 샘플 모형들 사진이 있는데요. 음 제가 하기에도 너무 어려울 것 같아요ㅋㅋㅋ 하라면 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하나씩 다 꺼내봤습니다. 총 12가지 컬러도우가 들어있어요. 하나씩 열어 보니 반짝이, 알갱이, 일반 이렇게 세 가지 종류가 있더라고요.


이 중에서 도우를 한 두개만 꺼내고, 같이 포함되어 있던 칼과 롤러로 가지고 놀게 두고 지켜 봤어요.





처음에는 이게 뭐야! 이런 표정이었다가 엄마가 가지고 노는 걸 보고서 이리저리 만져보고 탐색하네요.




합쳤다가 분리했다가, 잘라보기도 하고ㅋㅋ 이젠 칼로 스스로 잘 자르네요. 한 번 만두 모양을 만들어줬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으잉ㅋㅋㅋ 만두가 그렇게 좋니ㅋ
총평
15,250원에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더 비싼 시리즈도 있어요. 이 플레이도우의 장점은, 아기가 손으로 만지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고, 소근육 발달에도 매우 좋을 것 같아요. 색깔도 다양해서 시각적으로 자극도 줄 수 있고요.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아주 좋다고 생각해요. 하나 가지고 생각보다 오래 가지고 놀아서 시간 때우기에도 좋구요. 아직은 입문단계니까 한 번에 한 가지 색깔만 꺼내서 가지고 노는 데 적응하는 중이랍니다. 제가 만드는 재주가 있다면 요리조리 재밌는 캐릭터도 만들어보겠는데 그건 안돼겠네요ㅋㅋ 미안하다 꼬미야...
그런데 지켜보니 단점도 발견했는데요. 우선, 생각보다 도우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져요. 덩어리를 손으로 분리하는 과정에서 후두둑 떨어지더라고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ㅋㅋㅋㅋ

한 번 가지고 놀면 이런 참사가 발생합니다. 매번 바닥 치우느라 바빠요. 하ㅜㅜ 심지어 옷에도 묻네요. 손톱에 끼는 건 뭐 당연하구요.
그리고 반짝이 도우는 반짝이가 손에 묻어나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안전한 도우라고 하는데 이렇게 묻어나오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애들이 무심코 먹으면 어떡하나요? 문득 꼬미 얼굴과 제 손에서 발견해서 당황했어요. 그래서 반짝이 도우는 예쁘긴 하지만 되도록 안 주고 있어요. 조금 더 시간 지나면 주려구요.
하루 하루 꼬미에게 재밌고 다양한 경험을 해주고 싶은 엄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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