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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미 이야기

우리 아이 마음 성장 그림책 구름똥 후기

 

책육아를 시작해요

 

집에서 주로 지내면서 꼬미에게 다양한 책을 읽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확실히 티비 시청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고 책 읽는 시간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요. 그렇게 책에 관심을 가지던 중 알게 된 아기 그림책인 구름똥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 마음 성장 그림책

 

구름똥은 꼬마싱긋이라는 브랜드에서 출간한 책이에요. 구름똥이라는 책 제목부터 정말 참신했어요. 구름이야 똥이야 라고 적혀있는 표지도 재밌고 무슨 내용일까 궁금하게 만들었지요.

 

구름똥은 탁소라는 아트디렉터의 책이에요.
어떤 분인지 찾아보니, 탁소는 그림 그리는 것과 아이디어 내는 것을 무척 좋아해 다국적 광고회사 DIAMOND OGILVY, BBDO KOREA, ORICOM에서 오랫동안 아트디렉터로 일했고 대한민국공익광고제 대상을 비롯해 NEW YORK FESTIVALS AWARDS, LONDON INTERNATIONAL AWARDS 등 세계 유수 광고제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다고 해요. ‘지구에서 가장 쉬운 아트’라는 콘셉트로 ‘TYPOART’를 만들어 다양한 분야에서 강연, 전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고요. 또 ‘지구를 구하는 상상력’이라는 환경 프로젝트를 만들어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 전시, 제품화,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탁소의 프로필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이렇게 화려한 경력을 가진 전문가가 만든 그림책이라니 더욱 믿음이 가고 안 볼 수가 없겠죠.

 


 

책의 앞뒷면 표지를 보니 주인공이 구름인가봐요. 굵은 선으로 정말 단순하게 그린 그림인데 색감은 화려하게 들어가서 눈에 잘 띄었어요. 꼬미도 한참 책을 들여다보더라고요. 이 그림책은 아이들이 관심 있고 재밌어 하는 동물들도 등장해요. 코끼리, 뱀, 개구리 등 꼬미가 이미 알고 있는 동물들이더라고요. 큼직한 글씨로 의성어와 의태어도 풍성하게 들어가서 아기랑 집에서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어요.

 

줄거리 요약

어느 날 구름이 땅에 떨어져서 진흙색이 되어버렸어요. 지나가던 코끼리, 뱀, 원숭이, 병아리, 말이 이게 구름이야 똥이야 하면서 다들 무시해버리지요. 그러던 중 개구리가 그냥 지나치지 않고 어려운 상황을 듣고 도와주는데, 나중에 구름이 그 고마움을 갚아주는 내용입니다.

 

 

친구가 도와주면 그 고마움에 대한 보답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교훈과, 제 생각에는 겉모습만 보고 편견을 갖지 말라는 교훈까지도 들어있는 것 같아요.ㅎㅎ 단순한 그림과 짧은 스토리로 교육적인 내용을 쏙쏙 전달해주는 책이에요. 꾸준히 책을 읽어서 우리 꼬미의 마음도 쑥쑥 성장할 수 있길 바랍니다.

 
* 본 후기는 금전 등 댓가를 받지 않고 제품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