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보육 방법을 고민해보다
코로나 사태로 몇 달째 집콕생활을 하다 보니 일상이 매번 비슷하게 돌아가고 있었어요. 특히나 꼬미같이 어린 아기들은 밖에 돌아다니는 것도 위험하니 거의 집에서 같이 놀아주는데요.. 그 중 대부분은 티비 시청을 같이 하는 것이었어요. 시사 채널보다 베이비 채널을 더 많이 본답니다..ㅠ 그러던 중 베이비 채널을 보면서 문득 너무 내용과 그림이 좋은 애니메이션을 보게 되더라구요. 꼬미가 이런 동화를 많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어요. 그런데 집에 있는 책은 돌잡이와 노부영이 끝이었답니다. 동화책이랄게 거의 없는 상태였죠. 안되겠다 싶어서 폭풍 인터넷 검색을ㅋㅋ 시작했고, 그레이트북스라는 출판사를 알게 되었지요. 여기서 놀라운 자연과 도레미곰이 그렇게 유명하더라구요. 직접 보고 싶은 마음에 저희 동네 어린이 서점을 찾아갔답니다.
어린이 서점 분당 책선생 방문
저희 동네 어린이 서점은 생긴지 얼마 안되어 내부도 깔끔한 분당책선생이라는 곳이에요.
다행히 손님도 별로 없어서 거의 금방 상담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중고책과 새책, 반품된 책 등등 판매하더라구요. 그런데 중고책이라는 티도 안나게 책들이 상태가 너무 좋았어요. 처음에는 도레미곰만 구매할 생각으로 방문했었지만, 놀라운 자연에 대해서도 문의해보니까 지금 시기 아기들에게 매우 중요하고 필수라고 하시더라구요. 네... 저도 원래는 놀자를 제일 먼저 생각했었지만, 권수도 많고 가격도 쎄서 살짝 주춤했었거든요.ㅋㅋㅋㅋㅋ
뭐 그래도 책을 살 때는 투자를 아끼지 말라는 얘기가 있잖아요. 그래서 설명 들으면서 갑자기 뽐뿌가 오기 시작했어요.그냥 사버릴까.. 남펴니도 책 어차피 다 나중에 살거면 지금 다 사버리라고ㅋㅋㅋㅋㅋ (아 진짜 못말려 저의 지름신을 부추기는 최고의 1인입니다) 그래서 그냥... 놀자랑 도레미곰 둘다 사버렸어요. 놀자 43만원, 도레미곰 29만원으로 총 72만원을 결제했답니다. 직접 방문하셔서 구매하셔야지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어요. 책방 사장님께서 다른 출판사 전집 2박스를 샘플로 더 껴주셨어요 대박 완전 득템..ㅎㅎㅎ 선물을 잔뜩 받은 기분이라 너무 좋았어요. 감사합니다ㅠㅠ
샘플로 받은 전집 : 레드팡, 돌쟁이 수학
샘플로 받은 전집들부터 보여드릴께요. 일단 레드팡은 정가 84,000원인 전집이에요. 총 14권이 들어있었어요.
아직 꼬미가 읽기엔 글밥이 많은 동화책들이지만 좀 더 크면 자주 보게 될 것 같아요. 책들이 크기가 다 일정하진 않고 각양각색으로 다양해요. 아무래도 아가들이 책을 고를 때 더 편하기 위해서 일까요?ㅎㅎ 세이펜도 한영버전으로 가능하더라구요.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아기자기해서 좋은 동화책이에요.
그다음은 돌쟁이 수학이에요. 수학적 내용이 들어간 동화책인데요, 10권에 정가가 66,000원이네요. 모두 보드북이고 이 전집 역시 다양한 크기의 책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보드북이라서 더 마음에 드네요!!
겉 박스는 중고처럼 허름하지만 완전 새책이었어요.
요 전집들은 이렇게 책장 한켠에 꽂아두었답니다. 이렇게 정가를 생각하면,, 두 박스나 주시고 너무 좋잖아요!ㅋㅋ 선물 받은 기분이라 더 뿌듯하네요. 점점 꼬미가 커가면서 다 읽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그레이트 북스 전집에 대한 리뷰는 다음 포스팅부터 차례차례 올려보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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