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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 이야기

냄새를 잘 잡아주는 고양이 모래 탈취제 캐치멜 좋아요


안녕하세요, 엘집사입니다.
콩이는 방광염 이후로 줄곧 화장실 모래로 벤토를 쓰고 있답니다. 초반에는 화장실을 치울 때마다 특이하게도 전 예전에 사용했던 두부모래보다는 냄새가 덜 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콩이가 맛동산을 많이 생산한 날은... 어휴 냄새가 상상을 초월하더라고요.ㅋㅋㅋㅋ 감자 냄새보다는 맛동산 냄새가 정말 장난이 아니었어요. 뭐 그래도 잘 싸니까 됐다, 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운 좋게 고양이 모래 탈취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정말 효과가 있을까 내심 궁금하여 사용해본 후기를 솔직하게 적어봅니다.


캐치멜 고양이 모래 탈취제 소개

 

콩이랑 탈취제랑

캐치멜은 미네랄 성분이 들어 있어서, 고양이 화장실 모래에서 나는 냄새를 지속적으로 잡아준다고 해요.

제품 포장 박스

총 용량은 500g이에요. 엄청 오래 쓸 것 같지만, 유통기한은 1년이라서 생각보다 짧게 느껴졌어요.

캐치멜 설명

어떤 모래에든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고양이 집사님들이라면 다들 주목해볼 만한 제품인 것 같아요.

내용물

내용물이 궁금해서 이렇게 손바닥에도 한 번 부어 봤습니다. 어떻게 보면 조그만 검은색 자갈같이 생겼어요. 혹시 냄새를 잡아주는 향이 따로 들어 있을까 궁금하여 맡아 봤는데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아요. 사용방법은 진짜 진짜 간단합니다. 고양이 모래와 탈취제를 10:1 비율로 섞어주면 끝이에요. 모래 추가할 때는 탈취제도 같이 조금 더 넣어주면 된다고 해요.

탈취제를 넣었어요

일단 화장실에 있는 감자를 먼저 싹 캐냈지요. 우리 콩이는 워낙 변화에 민감하고 예민하여, 혹시 이것 때문에 또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걱정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10:1 비율보다는 훨씬 적게 넣어 봤습니다. 그냥 뚜껑에 적당히 덜어서 모래 위에 뿌렸어요ㅎㅎ

섞어줬더니 티가 안남

그 후에는 이렇게 모래 삽으로 샤샤샥 섞어줬어요. 이렇게 보니 그냥 봤을 때는 탈취제가 있는지도 모르겠어요.ㅎㅎ 콩이가 제발 신경 안 썼으면 좋겠네요.


탈취제 효과


처음에는 콩이가 화장실 모래에 뭔가 변화가 있는 걸 느꼈는지, 한참 냄새만 맡고 나오기만 해서 괜히 걱정했어요. 그렇지만 다행히 나중에 아무렇지 않게 볼 일을 잘 봤네요.ㅎㅎㅎ 그 날 저녁도 아주 크고 길다란 맛동산과 감자를 생산했습니다. 처음에 맛동산 생산 중에는 복도까지 냄새가 진동을 해서 탈취 효과가 별로 없는 건가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건 콩이가 모래를 덮기 전이어서 그랬던 거고, 시간이 좀 지난 이후 삽으로 캐낼 때는 그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어요.

감자 캐는 중

권장비율보다 적게 넣었는데도 탈취 효과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냄새 측정기 같은 게 있으면 객관적인 수치로 증명해 드릴 수 있을 텐데 그러질 못해서 정말 안타까워요!!


개인적으로 느낀 점


• 고체형이라 사용법도 정말 간단하고 무향이라 예민한 고양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 검정색이라 모래에 섞었을 때 이질감도 안 드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 냄새 흔적?!을 많이 남기는 고양이를 모시고 있다면 탈취제 한 번 써보길 추천드려요~


*이 글은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